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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 경희대 '창의혁신 KHU-Fellowship' 장학수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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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21회 작성일 22-04-0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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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안채린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한균태) 대학원혁신지원사업단이 지난달 23일 서울캠퍼스 본관 408호에서 ‘창의혁신 KHU-Fellowship’ 장학수여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경희대 대학원혁신지원사업단은 창의혁신 KHU-Fellowship 장학으로 대학원생의 창의적 연구 활동을 지원해 연구 활성화와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창의혁신 KHU-Fellowship 장학은 4단계 BK21 교육연구단(팀) 참여 대학원생 팀을 대상으로 한다. 선정된 팀은 인문사회계열은 최고 600만원, 이공계열은 800만원의 지원금을 받는다. 연구지원 기간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6개월로, 선정 팀은 7월 이후 연구계획서에 대한 결과보고와 활동실적을 제출한다. 경희대 대학원혁신지원사업단은 지난해부터 신청서와 연구계획서를 검토해 최종 12팀을 선정했다.

장학수여식에는 임성수 경희대 대학원혁신지원사업단 단장, 전택승 경희대 대학원혁신지원사업단 부단장, 창의혁신 장학에 선정된 8팀 등이 참석했다.

임 단장은 “대학원에서 연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와중에 좋은 프로그램으로 연구를 지원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최근 들어 사회 학문의 변화가 빠른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며 “과거에 당연했던 기술과 결과가 오늘날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 과거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돌파구가 필요한데, 대학 그중에서도 대학원이 그 돌파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많은 연구자가 창의성을 위해 여러 시도를 하지만 대부분 실패한다. 하지만 진보는 무수한 실패 속 일어나는 한 번의 성공으로 이뤄진다. 그만큼 성공은 어려운 일이고, 그사이 굉장히 많은 좌절을 경험할 것”이라며 “미국의 과학재단은 연구자를 ‘탐험가’라고 부른다. 학문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기 때문이다. 많은 실패와 어려움이 있겠지만 새로운 길을 찾기 위해 탐험에 나선 초보 연구자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노력해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고 응원의 말을 남겼다.

축사 및 장학증서 수여식이 끝난 이후 선정된 연구 주제 소개가 이어졌다.

정안용 스마트관광원 학생(석사 3기)은 메타버스 관광 특성을 분석하고, 그 결과가 실제 관광객 행동 의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연구한다. 한혜신 노인학과 학생(박사 5기)은 전 세계적으로 급속한 고령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다양해진 노인 문제를 다룬다. AI 돌봄 로봇과 같은 부양 기술을 개발하고, 노년층이 새로운 기술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 수용도를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김상희 노인학과 학생(석사 3기)은 고령자 수요를 반영한 메타버스 플랫폼을 구축해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코로나19로 건강 증진 프로그램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는데, 메타버스 안에서 고령자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동시에 디지털 격차를 줄인다. 빅데이터응용학과 정백 학생(박사 4기)은 인간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를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한다. 거시적 입장에서 인간 데이터를 분석하고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과제다.

양선욱 빅데이터응용학과 학생(석사 4기)은 경영정보시스템 연구 동향을 토픽 모델링과 키워드 네트워크로 분석한다. 키워드 간 네트워크 형상을 분석해 경영정보시스템 분야의 변화 과정과 흐름을 살핀다. 오세영 화학공학과 학생(석사 3기)은 유기 전자 재료의 분자 구조를 분석해 청색 형광발광재료를 연구한다.

이혜인 화학공학과 학생(박사 1기)은 메탈 폼을 이용한 전기화학 충전 합성 공정 개발 연구를 진행한다. 기존 산업 공정에 이용되는 합성법을 보완해 메탈 폼 상용화에 매진할 계획이다. 김동한 정보전자신소재공학과 학생(석사 2기)은 태양 전지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압전 에너지 하베스팅 시스템과 융복합 에너지 발전 소자를 연구한다.

이날 장학수여식은 전 부단장의 애정 어린 조언으로 마무리됐다. 전 부단장은 “연구에 있어 시기가 중요하다. 앞서 얘기가 나왔듯이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그 영향으로 연구가 필요한 주제가 시시각각 변한다. 그 시기에 가장 필요한 연구를 해야 한다”면서 “연구가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줄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가져가야 한다”고 말했다.

출처 : 천지일보(http://www.newscj.com)